영광교회 이야기

성탄 행사

어저나 2009. 12. 29. 16:21

 

성탄행사를 했습니다.

12월 20일에... 우리만의 사연이 있습니다.

24일에 광명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저희교회는 광명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회입니다. 방학이 되면 다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학생들을 볼 수 없답니다.

 

방학 전에 학생들에게 주님의 탄생을 기뻐하고 영광을 돌리기 위해 방학 전에 성탄절행사를 한답니다.

다른 교회처럼 예쁜 트리나 장식이 보이지 않지만 여느 교회와 뚝같답니다.

 

찬양도 부르고 율동도 하고 연극도 하고 ...

우리들 나름대로 최고의 성탄절을 만들고 싶어한답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모두 다 행사에 참석한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는 잘 하고 못함 보다는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힘껏 참여한답니다.

 

주님이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유아부 박유준과 고결이 오프닝 무대였으나 유준이가 너무 부끄러워했습니다. 결이는 마이크 잡는거 좋아했지만 ...  

 

 

 

 은혜와 소라의 듀엣 잘불렀습니다. 너무 예쁘죠?

 

 

아들 준서입니다. 초등6학년 내년에 중학생이라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집에서는 잘했는데 조금 떨렸나 봅니다.

 

 

아들 준하 입니다. 성경암송 준비시켰는데 잘하지는 못했습니다.

 

 

고강순집사님 가정 신세대 가정입니다.

 

 

박세흠 집사님 가정 유준이는 성경암송도 했습니다.

 

 

몽골친구 보이카와 바트마는 몽골어로 찬양도 부르고

몸 찬양도 했습니다. 너무 예쁘죠? 아직 몽골에는 캘롤송이 별로 없답니다. 러시아에서 몇 곡이 들어와 있다고 합니다.

 

 

 

형제들이 연극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라 말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은혜로웠습니다.  

 

 

 

 

이 진영자매(금실자매) 새터민입니다.

몽골의 고비사막을 통해 탈북했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는 저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아직도 북에 둔 형제 자매를 그리워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