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나의 시편

동백꽃

어저나 2009. 4. 18. 18:08

 

 

 

 

 

해마다 사순절 기간중에 집에 동백이 개화한다.

올해는 좀 더디 폈다. 기다림에 좀 지치긴했어도 반가웠다.

그런데 동백은 꽃 봉우리 모두 뚝 떨어진다.

자고 난 아침에 가슴이 철렁거린다.

진홍빛이기에 그리스도의 피로 나에게 다가온다.

고난 주간이 되면 동백을 더 많이 응시한다.

밑에 사진은 옮긴 사진이다.

너무 예뻐서 꽃에 푹 잠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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