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참 제자의 도

어저나 2009. 9. 26. 21:38

참 제자의 도 ( 막  10 : 32 ~ 45 )                        ( 2009. 9. 27 )


1. 문제 해결의 방법

우리는 두려움을 만난 사람을 보면 “ ~~~은 없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위로하려 듭니다. 어떻게 보면 이것은 속임수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이승만 정부는 절대로 서울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도망쳤습니다. 그것도 한강철교를  폭파하면서 말입니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당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속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말하며 정면 승부를 하셨습니다. 우리의 승부도 정면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막연한 환상을 심어주어서는 되지 않습니다.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능력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에게 스스로 최면을 걸거나 약물에 의존하지 말고 가야할 길을 피하지 말고 가게 해야 합니다. 약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강한 그리스도의 군사를 길러야 할 때입니다.


2. 위대해 보이거나 탁월한 것 보다는 선한 것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우리는 고지론과 미답지론의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고지론의 입장은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회의 영향력이 있는 자리로 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부자와 권력자가 되었을 때에 깨끗하게 부를 소유하였는가? 남을 지배하려고 하지 않았는가? 에 대한 충분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인사 청문회를 보면 답답하지 않습니까? 믿었던 신망받는 그들의 도덕적 무감각과 질문하는 그들 역시도 동일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슬픔을 느낍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사회 운동에 참여하지 않겠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여러분은 사회에서 떠나 세상밖에 거하려 할려 합니까?


미답지론은 개척자의 정신으로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겠다는 생각은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제 3세계로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그들의 생명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행동들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것에 하나님의 의지보다는 자신의 의지를 통하여 자신의 지식의 행동을 보여준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남이 가지 못한 길을 가면서 희열을 느낍니다. 히말라야 14좌 완등 그 끝은 무엇이었을까요? 닐 암스트롱의 말이 생각납니다.“개인에게는 작은 한 걸음에 불과하지만 인류에게는 커다란 도약(That's one  small step for man, one giant leap for mankind)”그런데 중요한 것은 히말라야에서든 달에서든 누구를 바라보았느냐 라는 것입니다.


3. 그리스도의 경고

(1) 세상의 지배권이 남용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권력자가 되려는 것은 권위를 부와 명예를 소유하고 싶어서입니다. 주님은 여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2) 세상의 지배권이 교회에서도 허용되어서는 되지 않습니다. 한국 교회는 세상의 권력과 교회의 직분이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직분을 얻기 위해서 자신을 속이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교회에서라도 약한 자가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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