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구한 것을 받은 줄로 믿으라!"

어저나 2009. 11. 14. 18:26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막 11 : 20 ~ 25)       (2009. 11. 1)


기도에 대해 강조함은 아무리 말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도의 나라이며 세상을 위한 중보 기도의 나라로 택정함을 받은 나라라는 자긍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어느 나라에도 새벽기도회는 없습니다. ‘한인 심중의 그리스도’의 책에 보면 미국에서는 수요 모임이 없어질 때 한국은 수요 기도회뿐만 아니라 새벽기도의 운동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한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한국교회가 기도하는 모습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이 포복하며 전진하는 동안에 교회는 무릎으로 전진해야 한다.”는 격언을 말했습니다. 한국의 교회는 기도의 결과로 결집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1952년 12우러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의 동료 밥 피어스에게 새벽 기도에 대하여 설명을 듣자 “교회가 전부 새벽 기도를 한다고요?”라 물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본 아직 채 짓지 않은 교회에서는 몰론 못할 테지?” “내일 아침 네시 반에 일어나서 같이 나가 보면 알 일이지요?” 피어스는 그러자고 응답하였습니다.


빌리 그래함은 새벽 일찍 일어나 어둡고 추운 새벽길을 따라 교회를 찾았는데 밥 피어스목사의 말이 사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배당은 엉성한 기둥으로만 둘러져 있고 천정이 없었고 마루도 없었는데 교인들은 다 모여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도는 막힘이 없는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한국교회의 기도 특징 중의 하나는 통공기도(통성기도)였습니다. 수 백 명이 동시에 각자 자신의 말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빌리 그래함은 새벽 기도회가 끝날 무렵에 1000명 이상의 모두 엎드려 감사와 간구와 호소와 드림을 보았습니다. 어떤 이는 속삭이는 음성으로, 더러는 큰 소리로 또 어떤 이들은 마루를 두드리며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이야말로 힘 센 바다 같은 구속 받은 군대이다.”라 말했습니다. 기도가 응답을 받느냐 묻는다면 그 대답은 모두 응답받는다 말할 수 있다라 말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리스도는 제자들에게 이제부터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교훈을 가르치십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을 줄로 믿으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24절)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또한 그것들을 주시는 권세를 지니신 그리스도는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그대로 되리라”(24절).  또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그대로 되리라”(23절).  이제 이 말씀은 다음과 같은 일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이 말씀은 사도들과 최초의 복음전파자들에게 부여되었던 기적의 신앙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이 말씀은 모든 진실한 그리스도인들에게 부여되었던 신앙의 기적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그 신앙이 우리를 의롭게 해줄 뿐 아니라(롬 5:1)산과 같은 죄들을 제거하며 그것들을 깊은 바다에 던지는 것입니다.  또한 그 신앙은 우리의 심령을 정결케 하며(행 15:9) 산과 같은 우리의 타락을 제거해줍니다.  믿음으로 세상이 정복되고 사단의 맹렬한 공격은 잠잠해지며,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리나 여전히 그리스도와 하께 살게 됩니다.


2. 여기에서 믿음으로 기도하라는 교훈 외에 승리의 기도에 요구되는 조건이 첨가되었습니다.  그 조건은 곧 우리가 아무 대가없이 용서해주고 모든 사람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25절). 우리는 기도할 때에 다른 사람들 특히 우리의 적과 우리에게 해를 끼쳤던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기도하기 전에 남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다면 우리는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해야’합니다(마 5:23,24).  그러나 그들이 우리에게 상처를 입혔다면 우리는 지름길로 달려가 즉시 진심으로 그들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이것이 우리의 죄를 용서받기 위한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25절).  그 이유는 용서가 부족하면 우리의 죄를 용서받는 데 큰 장애가 되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마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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